‘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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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블로그에 서평을 처음 써보는 것 같다. 이런거 잘 못하니까 처음에는 쉽게 가려고ㅎㅎ

특징 목록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 글쓴이인 마쓰오 유타카는 도쿄대학 인공지능 / 웹마이닝 / 빅데이터 분석을 연구하는 교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관련 책에서 볼법한 ∑ 기호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일반 대중들이 알법한 단어만을 써서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전문용어가 아예 안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용어들을 충분한 설명과 함께 곁들여 설명한다.
  • 좋게 보면 꽤 친절한 입문서이고, 나쁘게 보면 쓸 데 없는 것만 장황하게 설명하고 알맹이가 빠져있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구나 싶다.
  • 나에게는 좋은 입문서로 다가왔다. 애초에 책의 두께나 가격대를 생각해봤을 때 이것으로 인공지능의 A부터 Z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애초에 없었다. 요즘 화제가 되는 인공지능의 적절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고 내용 또한 꽤 낭낭하다.
  • 내용 전개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1. 인공지능의 현황
    2.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definition)
    3. 1차, 2차, 3차 AI붐으로 보는 인공지능의 발전역사
    4. 딥러닝에 대한 정의(definition)
    5. 딥러닝으로 말미암아 근 미래와 먼 미래에 나타날 일들
    6. 그 일들로 발생할 효과, 영향과 그 미래를 위해 어떤 발전과 자세를 가져야할지
  • 당신이 이런 사람이라면 추천:
    1. 알파고니 기계번역이니 인공지능이 뜨고 있다는데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2. 딥러닝이라는 말은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이게 인공지능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3. 인공지능의 역사 / 인공지능에 대한 배경지식에 대해서 알고 싶다.
    4. 인공지능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싶다.
  • 당신이 이런 사람이라면 비추천:
    1. 일본어 번역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몸에 알러지가 돋는다.
      (개인적인 판단을 적어보자면, 때때로 문단의 머리에서 번역투의 향기가 조금 나지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2. 인공지능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
    3. 인공지능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수식이나 코드를 통해 이해하고 싶다.
    4. 들고다닐 책으로 오타쿠같은 표지를 견딜 수 없다.

 

총점: 4.0 / 5.0

총평: 표지 디자인이 무척 아쉬운 것 빼곤 (…) 알찬 내용으로 가득찬 책이었다. 특히, 컴퓨터 전공자로서 인공지능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게 부끄러울 정도로 인공지능이 어떻게 굴러왔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전공서적을 읽는 딱딱한 느낌은 전혀 아니다. 가볍게 읽을 만한 과학관련 교양서적에서 조금 어려운 수준이었다. 막연히 그런 느낌이겠거니~ 하면서 애매하게 알고 있던 용어들과 사례들이 확실하게 정리됐고, 인공지능의  와꾸(!)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한 감이 생겼다. 하지만 두고두고 다시 읽을 책은 아님이 확실해서 4점. 빌려 가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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